KB, KDB에 68-50 완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1월 28일 07시 00분


KB스타즈가 KDB생명을 제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KB스타즈는 27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WKBL)’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8-50으로 대승을 거두고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 팀의 조직력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난 경기였다. KB스타즈는 2연승 후 우승후보 신한은행,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모두 내주며 2연패에 빠졌지만 조직적인 수비와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접전을 펼치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반대로 KDB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성해 기대를 모았지만, 전력 완성도와 조직력 면에서는 실망을 샀다.

이는 경기 결과로 나타났다. KB스타즈는 ‘준비된’ 수비로 높이의 열세를 만회하면서 KDB생명의 공격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KB스타즈의 포워드 강아정은 경기 종료 4분여 전 개인통산 정규리그 300번째 3점슛(통산 14호)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와 함께 개인기록수립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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