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장 결승타 ‘신시내티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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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5일 07시 00분


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추신수(31·사진)가 연장 결승타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4에서 0.273으로 약간 떨어졌지만 연장 11회 접전을 마감하는 값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팀을 6-4 승리로 이끌었다. 전날 팀 승리의 발판이 된 시즌 5호 어시스트(보살)에 이어 또 한번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추신수는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초 무사만루서 컵스 6번째 투수 에두아르도 산체스를 상대했다. 앞선 5차례 타석에서 볼넷 1개만을 골랐을 뿐 삼진 2개를 포함해 무안타로 침묵하던 추신수는 산체스의 초구 직구(시속 150km)를 받아쳐 결승 2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시즌 타점은 37개로 불어났고, 볼넷과 득점도 각각 75개와 78개로 늘어났다. 또 연장에서 16타수 6안타(타율 0.375)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3연승을 거둔 신시내티(67승52패)는 4연패에 빠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피츠버그(70승48패)에 3.5게임차로 다가섰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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