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위 넥센에 반게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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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1일 07시 00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다이노스 대 LG트윈스 경기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1 승리를 거두며 NC전 2연승을 달린 LG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잠실|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다이노스 대 LG트윈스 경기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1 승리를 거두며 NC전 2연승을 달린 LG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잠실|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리즈 7이닝 10K 1실점 ‘6승’ 괴력 발휘
박석민 끝내기 홈런…SK에 5-4 극적승


‘진격의 LG’가 2연승으로 선두권에 바짝 다가섰다. 2위 넥센과는 불과 0.5게임차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전에서 8-1로 크게 이겼다. 2회 ‘큰’ 이병규(9번)가 10연타석 안타 신기록으로 분위기를 달군 가운데 3회 ‘작은’ 이병규의 동점타 등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7회 2사 1·2루서 박용택이 NC 선발 손민한을 상대로 2타점 3루타를 뽑아 대세를 갈랐다. LG 선발 리즈는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빼앗으며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6승째(7패)를 건졌고, 복귀 후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선전해온 손민한은 6.2이닝 5안타 4볼넷 5실점으로 첫 패전을 안았다.

롯데는 목동에서 넥센을 6-2로 눌렀다. 넥센은 4연승에서 스톱. 롯데 타선이 시즌 15호·팀 시즌 첫 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과시한 가운데 황재균은 3회 솔로홈런(시즌 4호)을 날렸다.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 6안타 4볼넷 2실점으로 시즌 9승째(3패)를 올리며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대전에선 두산이 한화에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올슨은 2이닝 만에 3안타 4볼넷 2실점으로 강판됐지만, 김상현∼이재우∼오현택∼정재훈∼홍상삼이 나머지 7이닝을 무실점으로 계투했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7이닝 5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시즌 6패째(5승)를 떠안았다.

선두 삼성은 대구 SK전에서 연장 10회말 1사 후 터진 박석민의 데뷔 첫 끝내기홈런에 힘입어 5-4의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삼성은 7회까지 4-1로 앞섰으나 8회초 안지만이 최정에게 3점홈런(시즌 18호)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10회초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한 타자만 상대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행운의 승리(시즌 2승)를 안았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역대 최소경기(336경기·종전 선동열 감독 354경기) 200승 기록을 세웠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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