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지터, 재활 경기서 1안타·2볼넷… 올스타전 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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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9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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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 동아닷컴DB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뉴욕의 캡틴’ 데릭 지터(39·뉴욕 양키스)가 재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지터는 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의 트리플A 팀인 스크랜턴WB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나서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재활에 나선지 두 경기 만에 기록한 안타. 지터는 7일 첫 번째 재활 경기에서는 무안타에 그쳤다.

앞서 지터는 지난해 10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도중 왼쪽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이번 시즌 초반 복귀가 예상됐지만 부상 부위에 미세한 골절이 추가로 발견돼 복귀가 미뤄졌다.

현지 언론인 뉴욕 포스트는 9일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의 말을 인용해 지터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하나인 지터는 지난 1995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후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18년 통산 25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과 255홈런 1254타점을 기록했다. 이는 유격수로 활약하며 이룬 기록.

풀타임 첫 해인 1996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13번이나 선정됐으며,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를 5번씩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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