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치로에 판정패…홈런 헌납하고 7승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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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0일 0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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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스즈키 이치로에게 홈런을 맞는 등 3실점하며 또 다시 승리 투수가 되는데 실패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을 던지며 홈런 1개 포함해 5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4개에 그쳤다.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긴 류현진은 2회초 수비에서 토마스 닐과 이치로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류현진은 희생번트로 주자가 2,3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라일 오버베이에게 중견수 머리 위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또한 류현진은 2회 실점 이후 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치로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더 이상의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6이닝 3실점. 시즌 11번째 퀄러티 스타트. 시즌 평균자책점은 2.96을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은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LA 다저스가 7회초 추격에서 2득점에 그치며 승리 투수가 되는데 실패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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