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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등판 취소, LA 다저스 2-7 완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03 12:46
2013년 6월 3일 12시 46분
입력
2013-06-03 11:04
2013년 6월 3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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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괴물' 류현진(26·LA다저스)의 7승 도전이 미뤄졌다.
류현진은 3일(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강한 타구에 맞은 왼쪽 발등의 통증 때문에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무리할 필요 없다는 LA 다저스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류현진 대신 선발로 나선 맷 매길은 6이닝 동안 홈런 4개를 허용하며 5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매길은 덱스터 파울러(2개), 토드 헬튼, 마이크 커다이어에게 각각 홈런을 허용했다.
반면 콜로라도의 선발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쾌투, 시즌 7승(3패) 째를 올렸다. 데 라 로사는 LA 다저스전 개인 8연패를 끊게 돼 기쁨이 두 배가 됐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2-7로 맥없이 패했다.
두 팀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해있다. 이날 승리로 콜로라도는 29승 27패로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지구 2위가 됐다. 반면 LA 다저스는 23승 31패로 지구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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