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패기, 배경은 노련함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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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5일 07시 00분


장하나(21·KT)가 24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2강에서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장하나는 이날 배경은(28·넵스)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제공|KLPGA
장하나(21·KT)가 24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2강에서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장하나는 이날 배경은(28·넵스)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제공|KLPGA
두산 매치플레이 32강전 6홀차 완승 16강 선착
‘빅매치’ 김효주·허윤경…연장접전끝 김효주 V


장하나(21·KT)의 패기가 배경은(28·넵스)의 노련함을 꺾었다. 장하나는 24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이틀째 32강 경기에서 투어 13년 차 배경은을 상대로 4홀 남기고 6홀 차(6&4)의 완승을 따냈다.

장하나는 올 시즌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지만 3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금 1억7298만2216원을 벌어 1위에 올라 있다.

1번과 2번홀을 한 홀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다. 그러나 3번홀부터 장하나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에만 5UP으로 앞서나간 장하나는 14번홀을 파로 막아내면서 보기를 적어낸 배경은을 꺾었다.

양수진(22·정관장)도 일방적인 경기 끝에 권지람(19·롯데마트)을 5&4로 눌렀다.

32강 최고의 빅매치로 꼽혔던 김효주(18·롯데)와 허윤경(23·현대스위스)의 승부는 22번째 홀까지 가는 연장 접전이 펼쳐졌다. 김효주가 막차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2012년 KLPGA 상금왕 김하늘(25·KT)은 김세영(20·미래에셋)에게 1홀 남기고 2홀 차(2&1)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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