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 에브라·테베스와 함께 AS모나코 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4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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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박지성의 프랑스리그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 때 박주영(셀타 비고)이 뛰었던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가 박지성과 함께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 선수는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을 때부터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영국 축구전문지인 골닷컴은 AS모나코가 1부로 승격하는 다음 시즌에 리그 우승을 목표로 팀을 리빌딩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영입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

영입 배경은 구단주인 러시아 백만장자 드미트리 리볼로블레프의 존재. 그는 팀 전력 상승을 위해 어느 때보다도 선수영입에 적극적이라고 알려졌다.

골닷컴은 리볼로블레프 구단주가 첼시, 맨시티, 파리생제르맹을 따라 비용을 과감하게 투자, 팀을 빠르게 재건해 유럽에서도 강호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AS모나코가 박지성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경기력 외에도 아시아 시장에서의 인기 때문이다.

골닷컴은 "박지성이 부상에 시달린 탓에 QPR에서의 역할은 제한적이었고, 팀이 2부로 강등되면서 올여름 이적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수준급 미드필더로서 영리하고 체력이 좋은 데다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아 구단에 상당한 수준의 수입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베스에 대해서도 맨시티가 좋은 이적료를 받으려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이적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베스의 계약 기간은 아직 1년 남았다. 테베스가 팀 전력에 미친 영향력이 적지 않지만, 테베스의 이적료로 새 선수를 영입할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도 맨시티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게 골닷컴의 설명이다.

박지성, 에브라, 테베스는 2007년부터 2년간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 있다. 당시 박지성이 두 선수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하고 비디오 게임을 즐겼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소개됐다.

이들은 맨유의 정규리그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이루는 데 힘을 보탰다.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는 2012-2013 시즌 2부리그 소속 팀이다. 올 시즌 우승으로 내년에는 1부 리그로 합류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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