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골프세상으로 가자]신기술 적용해 환상적 타구감… 부동의 넘버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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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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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골프공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은 미국프로골프(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의 60% 이상이 사용하는 ‘넘버 원’ 골프공이다. 타이틀리스트는 기존의 PRO V1일 을 업그레이드해 2013년 형 공을 새로 출시했다. 타이틀리스트 제공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은 미국프로골프(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의 60% 이상이 사용하는 ‘넘버 원’ 골프공이다. 타이틀리스트는 기존의 PRO V1일 을 업그레이드해 2013년 형 공을 새로 출시했다. 타이틀리스트 제공
지난해 세계 정상급 프로 골퍼들이 가장 사랑한 볼은 타이틀리스트 제품이었다.

미국 리서치기관인 데럴서베이에 따르면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각각 66%와 68%의 압도적인 사용률로 1949년 이후 64년 동안 골프공 사용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지난 시즌 열린 44개 PGA투어 중 29개 대회의 우승자가 타이틀리스트 볼을 사용했다. LPGA투어 27개 대회 중 19개 대회에서도 타이틀리스트 볼을 사용한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타이틀리스트의 기술력이 집약된 새로운 볼인 2013년형 PRO V1과 PRO V1x가 최근 출시됐다. 2000년 첫 출시 이후 13년간 발전을 거듭해 온 Pro V1 시리즈는 이번이 일곱 번째 업그레이드다. 코어에서부터 커버 구성, 도색 작업까지 모든 부문에서 한 단계 진보된 기술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타구감, 샷거리, 내구성 등 골퍼들이 고려하는 모든 요소에서 최고의 품질을 갖췄다.

Pro V1과 Pro V1x에는 타이틀리스트만의 코어 제작기술인 ‘ZG 프로세스’가 적용됐다. ‘ZG 프로세스’는 부드럽게 배합된 코어를 일정 온도에서 장기 가열하는 방식이다. 코어 제작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코어 표면과 내부의 경도 차이, 코어간의 밀도 오차를 혁신적으로 줄여 부드러운 타구감과 더 긴 샷거리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새로운 우레탄 커버와 도색 시스템도 채택됐다. 일반적인 골프공은 자외선 노출과 사용 횟수에 따라 변색과 마모가 진행된다. Pro V1과 Pro V1x에는 착색과 마모를 최소화 해 항상 하얀 외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첨가제를 추가한 우레탄 커버와 더욱 균일하고 얇게 도색할 수 있는 도색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딤플의 바닥 부분에는 도색이 두껍고 가장자리는 얇았던 문제점을 개선했다. 2013년형 Pro V1과 Pro V1x의 가격은 8만 원.

한편 타이틀리스트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어패럴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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