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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브렐 vs 로드니’ 최고 마무리 대결… 로드니 압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15 12:48
2013년 3월 15일 12시 48분
입력
2013-03-15 12:44
2013년 3월 15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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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모든 야구팬이 바라던 최고 마무리 투수간의 꿈의 매치업이 성사됐지만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마무리 투수 싸움에서 승리한 중남미 야구의 자존심 도미니카공화국이 ‘세계최강’ 미국을 꺾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의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승자결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팽팽한 1-1 동점 상황이 이어지던 9회초 도미니카공화국의 공격. 미국 마운드에는 크레이그 킴브렐이 등판했다.
킴브렐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지난 2011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63경기에 등판해 4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1 탈삼진 116개를 기록했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다 세이브를 올렸다.
하지만 킴브렐은 선두 타자 넬슨 크루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에릭 아이바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고 이어 호세 레이예스에까지 적시타를 내주며 2점을 내줬다. 도미니카공화국이 미국에 3-1로 앞서는 순간.
공의 스피드는 정규시즌 때와 같은 97마일을 기록했지만 제구력이 좋지 않았고 결국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리드를 잡은 도미니카공화국은 마운드에 페르난도 로드니를 올렸다. 지난해 내셔널리그에 킴브렐이 있었다면 아메리칸리그에는 로드니가 있었다.
로드니는 지난해 탬파베이 소속으로 76경기에 등판해 4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했다. 킴브렐에 비해 턱없이 적은 76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안정감은 오히려 한수 위였다.
두 점차의 리드를 등에 업은 로드니는 킴브렐과는 달리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탈삼진은 1개.
마무리 투수가 제 몫을 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챔피언십라운드에 진출한 반면, 부진한 투구를 한 미국은 16일 푸에르토리코와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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