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범경기 등판 하루 밀려… 애리조나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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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5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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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새로운 ‘코리안 특급’ 류현진(26·LA 다저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스프링캠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 위치한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류현진은 선발 투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베테랑 좌완 테드 릴리와 동시에 선발 출격한다.

릴리는 홈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나서고, 류현진은 애리조나 원정길에 오른다.

당초 류현진은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하지만 잭 그레인키의 부상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작용하며 등판이 하루 연기된 것.

류현진은 현재까지 총 네 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10 2/3이닝을 던져 7실점하며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 중이다.

큰 기대를 받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룬 것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 이제 시범경기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다섯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가 절실히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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