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사회적응 국제사회 지원 시스템 연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월 24일 07시 00분


■ 30일 스페셜올림픽 첫 글로벌 개발 서밋 개최

아웅산 수치 여사·반다 말라위대통령 참석
조직위, 서밋 의견들 취합 평창선언문 발표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눈에 띄는 행사는 ‘글로벌 개발 서밋’이다. 전 세계 리더들을 초대해 스페셜올림픽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다. 30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강원도 평창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펼쳐진다. 스페셜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지적장애인의 건강과 사회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관심 제고 ▲지적장애인의 재능과 잠재적 사회 기여도에 대한 인식 정립과 확산 도모 ▲UN의 새천년개발계획(MDGs) 등의 혜택을 지적장애인들이 공유하도록 돕는 행동계획 수립의 기반 조성을 위한 행사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민족민주동맹 사무차장과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맥 루카스 잔 호주 정무장관, 포르티아 심슨 밀러 자메이카 총리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한국에선 나경원 대회 조직위원장과 김황식 국무총리,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 등이 참가한다. 조직위는 이번 서밋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평창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지적장애인의 위상을 향상시키기 위한 관심을 전 세계인에게 촉구하고,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참여와 관심을 증대시키고, 문화·예술·경제활동을 통해 지적장애인의 복지를 향상시키자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는 오전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오전 패널토의는 변화의 촉매를 주제로 지적장애인을 위한 건강권 보장과 스포츠 참여권 보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제레미 헌트 영국 보건복지장관은 오후 토론에서 장애인을 포함하는 세계개발아젠다 구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주요 패널리스트들은 변화를 위한 연합 증대, 사고의 확장과 실행의 향상이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김종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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