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선수 2명, 약물 복용 적발… 50경기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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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5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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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 프로야구에서 또 약물 복용 선수가 적발됐다. 이번엔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비드 웬트(탬파베이 레이스)와 브리이언 헨리가 도핑테스트 결과 흥분제의 일종인 메틸헥산아민(Methylhexaneamine)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웬트와 헨리에게 다가올 2013 시즌 50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

웬트는 지난 2009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가 50라운드에 지명한 포수이며 지난해 더블A 몽고메리에서 타율 0.276을 기록했다.

헨리는 지난해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었지만 계약이 해지돼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다.

마이너리그 약물 복용 선수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만 105명이 적발됐으며, 이번 해에만 3명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9일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는 약물 복용과 관련된 로저 클레멘스와 배리 본즈가 30%대의 투표율을 얻는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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