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3인방,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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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3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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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계올림픽 종목의 불모지였던 설상 종목에 기대주들이 등장했다. 프리스타일 모굴스키의 서정화(22)-서명준(20·이상 GKL), 하프파이프의 김광진(17·동화고)이다.

모굴 스키 국가대표인 서정화-서명준은 국내 최정상급의 기량을 갖춘 친남매 사이. 두 선수는 소속팀 GKL(그랜드 코리아 레저)에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모굴 동메달리스트인 토비 도슨의 지도 하에 맹훈련 중이다.

아직 생소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종목의 1호 국가대표 김광진은 유스올림픽에서 8위에 오르는 등 가능성을 보여온 유망주. 그가 참가하는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은 2014년 소치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상태다.

이들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3인방이 최근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각종 훈련 지원 및 미디어, 광고, 머천다이징, 후원계약 등의 업무를 스포티즌에서 담당하고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 것.

스포티즌 민국홍 대표는 “이미 스노보드 김호준 선수를 4년간 매니지먼트하면서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컸다.있었다. 앞으로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본격적으로 설상 종목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면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큰일을 낼 것이라 믿는다”라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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