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1군에 합류하는 프로야구 제9구단 NC의 데뷔전이 4월 2일로 결정됐다. NC는 4월 2일 안방인 창원구장에서 지역 라이벌인 롯데와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3년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1982년 출범한 지 32시즌째를 맞이하는 내년 프로야구는 3월 30일 막을 올린다. 개막전은 2011년 최종 순위에 따라 1∼4위 팀의 홈구장인 대구(삼성-두산), 문학(SK-LG), 사직(롯데-한화), 광주(KIA-넥센)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NC가 합류하면서 총 경기 수는 올해 532경기에서 576경기로 늘어난다. 각 팀은 나머지 8개 구단과 16경기씩, 총 128경기를 치른다. 팀당 경기 수는 133경기를 치른 올해보다 5경기가 줄었다. 참가 구단이 홀수가 되면서 2∼3연전이 벌어지는 동안 한 구단씩은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게 된 것도 달라진 점이다.
어린이날(5월 5일)은 격년제 편성에 따라 두산, 롯데, 넥센, 한화의 안방인 잠실, 사직, 목동, 대전구장에서, 올스타전(장소는 미정)은 7월 19일에 열린다. 경기 시작 시간은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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