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전 감독, 바르샤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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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7일 07시 00분


조광래 감독. 스포츠동아DB
조광래 감독. 스포츠동아DB
10일 ‘바르셀로나 조광래 축구교실’ 개강

조광래(58·사진)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와 손을 잡고 축구 유망주 발굴 육성에 나선다.

조 전 감독은 10일 오후 2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바르셀로나 조광래 축구교실’ 개강식을 갖는다. 작년 말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조 전 감독은 올해 3월부터 바르셀로나 축구학교(FCB Escola)와 함께 유소년 축구교실 창단 준비에 돌입했고, 경상남도와 진주시의 도움으로 진주시 인근에 훈련장 부지를 확보했다. 훈련장 건립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축구교실이 운영된다.

축구교실의 운영 모토는 ▲생각하는 창의적 축구 ▲동적 훈련 ▲빠른 사고 전환 ▲집중력 배양 ▲흥미 넘치는 훈련 등이다. 이밖에 꾸준한 인성 교육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존중과 협력, 겸손이란 덕목을 함께 갖추도록 지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전 감독은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하겠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과학적인 시스템을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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