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大, 2년 연속 연고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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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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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축구 선수들이 연고전 최종일인 15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연고전에서 연세대를 1-0으로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고려대 제공
고려대 축구 선수들이 연고전 최종일인 15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연고전에서 연세대를 1-0으로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고려대 제공
제42회 정기 연고전(고려대 주최)에서 고려대가 3승 2패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대회 둘째 날인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후반 21분에 터진 안진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앞서 열린 럭비에서 13-15로 졌던 고려대는 마지막 종목인 축구에서 이겨 2년 연속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고려대는 지난해 3승 1무 1패를 기록해 2007년 이후 4년 만에 종합 우승에 성공했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고려대가 야구와 농구에서, 연세대가 아이스하키에서 각각 승리했다. 연세대는 아이스하키에서 1998년부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27년 축구로 시작한 정기 연고전은 1965년부터 야구 축구 농구 럭비 아이스하키 등 5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뤄 왔다. 두 학교가 번갈아가며 주최하는데, 연세대가 주최할 때는 ‘고연전’으로 부른다. 올해를 포함해 역대 종합 전적에서는 연세대가 18승 5무 16패로 앞서 있고, 2000년 이후 성적은 고려대가 5승 4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고려대#연세대#연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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