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이 국가대표 고아라(20)의 활약 속에 2012 전국 가을철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화순군청은 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8강전에서 인천시체육회를 3-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화순군청은 1단식에서 장나라가 인천시체육회 이지혜에 2-1(17-21 21-19 21-15)로 이겼지만 2단식에서 위진아가 이다혜에 0-2(9-21 23-25)로 패해 게임스코어 1-1을 허용했다. 1-1 동률에서 맞은 3복식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고아라는 유해원과 조를 이뤄 박정하-강가애를 맞아 1세트를 21-14, 2세트를 21-11로 내리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의 완승을 거뒀다. 화순군청은 4복식에서도 서은영-정혜진이 이민경-윤은영을 접전 끝에 2-1(24-22 20-22 21-16)로 꺾은 덕에 승리를 확정했다.
고아라는 화순고 3학년 때인 2010년 고향 전남 화순에서 열린 ‘이용대 올림픽 제패 기념 화순-빅터 전국학교대항선수권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주목을 받았고,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함께 벌어진 8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는 성지현(한국체대)과 함께 국가대표팀 여자단식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배연주의 활약 속에 전북은행을 3-0으로 제압했다.
남자일반부에선 고양시청이 충주시청에 3-1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상무도 던롭을 3-0으로 완파했고, 밀양시청은 광명시청을 3-1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남자대학부 풀리그에선 한국체대와 경희대가 1승씩을 올렸다. 여자대학부에선 한체대와 공주대가 나란히 승리를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