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게임 달인’ 김대섭 투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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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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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리지CC와 후원계약

2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복귀하는 김대섭이 29일 후원 계약을 맺은아리지CC의 유니폼을 입고 호쾌한 스윙을 선보였다. 스포티즌 제공
2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복귀하는 김대섭이 29일 후원 계약을 맺은아리지CC의 유니폼을 입고 호쾌한 스윙을 선보였다. 스포티즌 제공
군 복무를 마친 ‘쇼트 게임의 달인’ 김대섭(31)이 아리지CC와 후원 계약을 맺고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복귀한다. 22일 제대한 김대섭은 29일 경기 여주에 있는 대중골프장(27홀)인 아리지CC와 계약기간 3년 6개월에 연간 계약금 1억 원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받는 조건으로 후원 계약을 했다. 골프장이 특정 선수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대섭은 군 입대 직전인 2010년 한양 수자인-파인비치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KPGA투어에서 6승을 거둔 스타플레이어다. 30일 개막하는 KPGA 선수권에 출전하는 김대섭은 “군 복무 중에도 샷 연습과 체력훈련을 꾸준히 해 왔다. 최근 6개월간은 집중적으로 연습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자영(21·넵스)이 군 복무 중인 김대섭에게 레슨을 받았을 정도로 그는 쇼트 게임에 일가견이 있다.

곽준상 아리지CC 대표는 “김대섭과 같은 스타를 후원함으로써 명문을 지향하는 우리 골프장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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