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골 막강화력 충무, 4전전승 퍼펙트 8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7월 24일 07시 00분


■ 2012경주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충무(한국선발)의 적수는 없었다.

2012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는 한국 선발 3개 팀이 출전했다. 충무, 화랑, 신라 등이다. 각 팀마다 12세 이하의 대표급 선수들로 팀을 조직했다. 한국유소년축구연맹(회장 김휘)은 6월말 기술위원회를 열고 선발 인원의 3배수인 180명을 선발했다. 기술위는 7월2일과 3일 양일간 선수 선발전을 갖고 평가 작업에 돌입했다. 전국 단위의 초등학교에서 다양하게 뽑혔다. 이들은 함께 발을 맞춰 본 적이 없다. 그러나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며 팀의 연전연승을 이끌었다.

충무가 단연 압권이었다. 배수한 감독(울산 학성초)이 이끄는 충무는 23일 대회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프란텔사(베네수엘라)를 2-0으로 꺾고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충무는 16득점을 기록한 반면 1실점했다. 우승후보 중 하나인 말라가(스페인)를 꺾었고, 복병 프란텔사를 간단히 제압했다. 충무는 8강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태국 U-12 대표팀과 경기를 갖는다 한편 화랑은 포르투게사(브라질)와 득점 없이 비기며 C조 선두로 8강에 진출했다. 화랑 박성만 감독(대전 문화초)은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8강을 앞두고 체력 안배에 주안점을 뒀다. 8강에서는 뛰어난 신체능력을 갖고 있는 골든 스테이트(미국)와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경기결과

○A조 모나로(호주)4패 1 - 5 나라(일본) 2승2패

충무(한국)4승 2 - 0 프란텔사(베네수엘라) 1승1무2패

○B조 파츄카(멕시코) 3승1무 2 - 0 골든스테이트(미국) 3승1패

세레소(일본) 2승2패 21 - 0 시안(중국) 4패

○C조 티모르(동티모르) 2승1무1패 2 - 1 팔렌시아(스페인) 1승1무2패

화랑(한국) 3승1무 0 - 0 포르투게사(중국) 1승3무

○D조 가시마(일본) 4승 2 - 1 태국 U-12(태국) 3승1패

마다가스카르 U-12(마다가스카르) 1승3패 0 - 3 데포르티보(스페인) 1승1무2패


경주|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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