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일전…강김 듀오 필승 특명

  • Array
  • 입력 2012년 6월 29일 07시 00분


조태운 단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29일 시작하는 밀리언야드컵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을 하루 앞두고 연습라운드 뒤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KGT
조태운 단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29일 시작하는 밀리언야드컵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을 하루 앞두고 연습라운드 뒤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KGT
오늘부터 일본서 국가대항전…팀 4번째 주자로 출격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과 김도훈(23·넥슨) 듀오가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 필승의 특명을 받았다.

두 선수는 29일부터 일본 나가사키의 패시지 킨카이 골프장에서 열리는 2012 밀리언야드컵 한일프로골프 대항전에서 팀의 4번째 주자로 나서 일본의 이시카와 료, 후카보리 케이치로를 상대한다. 양 국간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다. 사흘간 펼쳐지는 이 대회는 첫날 팀별 2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의 포섬 매치 플레이로 펼쳐진다. 개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팀워크와 전략이 승패의 변수로 작용한다.

강경남은 올 시즌 KGT투어에서 상금랭킹 3위에 올라 있는 등 국내파 가운데 컨디션이 가장 좋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배상문과 짝을 이뤄 이시카와 료, 소노다 순스케 조를 꺾었다.

동갑내기 허석호(39)와 최호성(39)은 타니하라 히데토, 타카야마 타다히로를 상대하고, 장익제(39)와 조민규(24)는 콘도 토모히로, 후지모토 요시노리와 맞붙는다. 홍순상(31)과 류현우(31)는 타니구치 도루, 후지타 히로유키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박상현(29)은 이동환(25)과 짝을 이뤄 오다 류이치, 이케다 유타와 맞대결을 펼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