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주·인천·상주·강원 하위권 싸움도 피가 마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6월 16일 07시 00분


■ 도·시민 구단, 16R 서바이벌

K리그 승강제 시행을 앞두고 스플릿시스템이 도입된 올 시즌 승점 경쟁은 치열하다. 상위리그와 하위리그를 구분할 8위와 9위 팀의 간극은 고작 승점 2에 불과하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K리그 15라운드에서 도·시민구단들의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대전은 강원 원정에서 2-0으로 이겼고, 경남도 광주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한 수 위로 여겨진 전남을 광양 원정에서 3-0으로 물리쳤다. 상주는 수원에 완패했다. 주말 열릴 16라운드도 하위권끼리의 대결이 관심거리. 최근 5경기 무패(3승2무) 대전은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과 무득점에 그친 전남을 홈에서 만나고, 극심한 부진에 빠진 광주와 인천이 대결한다. 최근 11경기 무승(4무7패) 광주나 원정 16경기 연속 무승(5무11패) 인천 모두 절박하다. 상주와 강원도 마찬가지. 유력한 강등 후보로 꼽히고 있는 도·시민구단 간의 절박한 순위 다툼은 또 다른 볼거리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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