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매각설이 튀어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데일리는 25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구단주인 스타인브레너 가문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업계와 뉴욕 금융권을 중심으로 양키스 매각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LA 다저스가 지난달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21억7500만달러(약 2조5740억원)의 고액에 팔린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현지 전문가들은 다저스의 사례를 거론하며 양키스가 매물로 나올 경우 인수금액은 30억달러(약 3조5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의 조선업자인 조지 스타인브레너(사망)가 1973년 CBS 방송으로부터 880만달러에 사들인 양키스는 명실상부한 빅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이다. 1901년 창단 이후 지난해까지 월드시리즈 27회, 아메리칸리그 4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