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추신수, 세 경기째 타점 행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6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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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타점 행진을 세 경기째 이어갔다.

추신수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개막 이후 5경기까지 타점이 없었던 추신수는 이날까지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올렸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연장 10회에 결승타를 때렸던 추신수는 이날 2타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19(32타수 7안타)가 됐다.

추신수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올라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3회초에 추신수는 2타점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멘도사의 94마일(약 151㎞)짜리 강속구를 때려 우중간 펜스 앞에 떨어지는 큰 안타를 쳤다.

그 사이 주자 두 명은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추신수는 여유롭게 2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이후 셸리 던컨이 홈런을 때려 1득점을 올렸다.

4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5회초 2사 1, 2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8회초 마지막 타선에선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추신수는 9회초 공격이 끝난 후 교체됐다.

추신수의 타점으로 득점에 물꼬를 튼 클리블랜드는 이날 13-7로 역전승을 거둬 3연승을 달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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