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재성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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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8일 07시 00분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이용대(왼쪽)와 정재성. 이들은 각기 다른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소속팀 삼성전기의 2012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자 일반부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스포츠동아DB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이용대(왼쪽)와 정재성. 이들은 각기 다른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소속팀 삼성전기의 2012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자 일반부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스포츠동아DB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6일째

일반부 준결승 3·4경기 펄펄…삼성전기 결승행 견인
여자부 하정은 활약 대교눈높이, 김천시청에 3-0 승


삼성전기가 2012런던올림픽에서 함께 금메달을 노리는 이용대-정재성의 활약 속에 올해 국내 첫 전국대회인 2012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자 일반부 결승에 진출했다.

B조 1위 삼성전기는 2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일반부 준결승에서 A조 2위 수원시청을 3-1로 눌렀다.

첫 단식에서 삼성전기 황종수는 수원시청 한기훈에 첫 세트 듀스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0(24-22 21-12)으로 이겼다. 2번째 단식에선 수원시청 박완호가 삼성전기 정훈민을 세트 스코어 2-0(21-11 21-16)으로 제압했다. 단식에서 1승씩을 나눠가진 두 팀의 승부는 복식으로 이어졌다.

3번째 경기 복식에서 이용대는 김사랑과 짝을 이뤄 수원시청 김준수-김영선과 만났다. 첫 세트를 21-8로 크게 이긴 이용대-김사랑은 2세트에서 16-21로 패했으나 3세트에서 다시 전열을 정비해 21-12로 이겼다. 4번째 경기 복식에선 정재성이 조건우와 호흡을 맞춰 수원시청 유연성-김대성을 세트 스코어 2-1(21-19 17-21 22-20)로 제압했다.

삼성전기와 함께 김천시청도 당진시청에 3-1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B조 2위 김천시청은 국가대표 고성현이 3번째 복식에서 패했지만 손완호가 첫 번째 단식과 4번째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이끈 덕에 A조 1위 당진시청을 3-1로 꺾을 수 있었다.

여자 일반부에선 이용대의 올림픽 혼합복식 파트너 하정은이 활약한 대교눈높이가 김천시청에 3-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대교눈높이 라경민 감독은 경기 전 최혜인과 함께 4번째 복식 출전명단에 직접 자신의 이름을 써 넣었지만 단식과 복식에서 연이어 3승을 거둔 까닭에 직접 코트에 서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경기결과<27일>

○2012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 리그전(충남 당진)

○남자 일반부 준결승전=김천시청 3-1 당진시청, 삼성전기 3-1 수원시청

○여자 일반부 준결승전=대교눈높이 3-0 김천시청, 인삼공사 3-1 삼성전기

○여자 대학부 예선전=한체대(5승) 3-0 공주대(1승5패), 인천대(4승1패) 3-2 부산외대(3승2패), 동양대(3승2패) 3-0 국제대(5패)

○여자 대학부 현재 순위=① 한체대(5승), ② 인천대(4승1패), ③ 동양대(3승2패)

○남자 고등부 준결승전=대덕전자기계고 3-2 광명북고, 문수고 3-0 서울체고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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