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드쇼 통해 30억 계약…1년새 7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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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8일 07시 00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스포츠산업 전반에 걸친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 2월 공단 주최로 열린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시회 ‘SPOEX 2012’.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스포츠산업 전반에 걸친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 2월 공단 주최로 열린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시회 ‘SPOEX 2012’.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선진화를 위해 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1. 공단의 역할과 비전
2. 스포츠산업 지원 활동
3. 공단의 사회 공헌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정택 이사장은 2010년 10월 취임한 이후 ‘동반성장’을 키워드로 삼았다. 공단 성장과 스포츠산업 전반에 걸친 성장이 함께 이루어져한다는 개념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1년 경영지원실 산하에 전담부서 상생경영팀을 신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생경영팀은 동반성장 및 정부권장정책 업무를 총괄하고, 중소기업 지원업무관련 실적 점검과 관리 등을 책임진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 지원실적 및 계획 평가, 정부권장정책 실적 점검 및 관리, 동반성장 관련업무 발굴, 중소 스포츠업체 기금융자 지원, 중소 스포츠용품업체 국내외 인증업무, 협력사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물품구매·기금지원·산업육성 등 전담조직 책임제 운영
중소기업 스포츠용품 인증획득·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해외계약 2010년 4000만원 →2011년 30억 값진 성과


○동반성장을 위한 공단의 다양한 지원

공단은 동반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했을 뿐 아니라 해당 분야별로 전담업무제도를 실시해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했다. 물품구매, 기금지원, 스포츠산업육성 등 동반성장 업무를 조직단위로 세분화했다. 이어 총괄은 상생경영팀, 물품구매는 각 사업본부 총무팀, 기금지원은 지금지원팀, 스포츠산업지원 중 육성총괄은 산업육성팀, 기술개발 총괄은 산업기술진흥팀이 책임지는 방식이다. 해당 팀마다 전담 직원을 배치해 자체평가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만들고,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공단 내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는 중소기업 스포츠용품 국내외 인증획득 지원,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사업 수행, 중소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중소기업 기술개박을 위한 연구개발사업 지원, 정보전달을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운영,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을 정해놓았다.

올 2월 열린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 전시회,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열린 스포츠 소스 아시아 등 5차례 유망 중소기업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국가별 스포츠산업 시장 분석 및 해외시장 개척형 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국내스포츠산업의 해외진출도 돕고 있다. 특히 해외 로드쇼를 개최해 2010년 4000만원에 불과했던 국내스포츠업체 계약실적이 2011년 30억원으로 확대되는 등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동반성장 인프라 정착과 확산

공단은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인프라 정착과 확산을 1차 목표로 삼아 일을 진행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이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이사장을 포함한 공단 임직원 전체가 힘쓰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스포츠산업관계자와 문체부 장관과 공단 이사장 등이 함께 하는 커뮤니케이션 및 제도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스포츠용품 품질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스포츠산업융자지원사업 만족도 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스포츠산업현장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상생 방법 찾기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공단은 각 사업 분야의 개선사항들을 마련해 2012년 사업에 반영하고, 좀 더 효율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애쓰고 있다.

또 매월 전략리더십회의(SLC)를 열어 중소기업 지원관련 사항 점검 및 동반성장에 대한 상생·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정정택 이사장은 “가능성 있는 중소 스포츠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최소한 하나 이상의 세계적인 스포츠브랜드가 배출될 수 있도록 공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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