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 새 회장에 유정복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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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6일 07시 00분


국민생활체육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유정복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유정복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청소년 체육활동·사회적약자 지원”

유정복(55)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국민생활체육회(이하 국체회) 신임회장이 됐다.

국체회는 15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유정복 의원을 제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유정복 회장 당선자는 148명의 대의원 투표결과 97표를 얻어 51표를 획득한 유준상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유 당선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회장인준 절차를 거친 뒤 국체회 회장으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임기는 2016년 2월까지다.

유 당선자는 청소년 체육활동,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우선적인 과제로 꼽았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학원폭력 문제에 관련해 청소년 인성교육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스포츠 활동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이 확정된 후 수락연설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면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단체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당선자는 제물포고, 연세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행정학석사, 연세대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22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36세인 1994년 임명직 김포군수에 부임한 이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군수, 김포시장을 최연소로 역임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정계에 진출해 17·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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