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영입작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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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4일 07시 00분


정대현. 스포츠동아DB
정대현. 스포츠동아DB
롯데, 정대현 ML 포기 두시간 만에 전격 계약

정대현 ML행 좌절은 “간 때문이야”

롯데는 왜?

■ 1 100억에도 이대호 놓친 뒤 정대현 영입 0순위로
■ 2 필승 불펜조 임경완 SK 이적…특급 소방수 갈증
■ 3 채널 풀가동…미국간 정대현에 끈질긴 ‘구애작전’
■ 4 정대현·이승호에 60억…짠돌이 구단 이미지 탈피

롯데가 ‘리그 최고의 잠수함 투수’로 불리는 정대현을 품에 안았다. 롯데는 13일 프리에이전트(FA) 정대현을 4년간 총액 36억원(계약금 10억원·연봉 5억원·옵션 6억원)에 영입했다. FA 시장이 열릴 때부터 정대현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었던 롯데는 볼티모어행을 추진하던 그의 바람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일찌감치 구애작전을 펼쳤고, 마침내 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치밀한 작전과 적극적인 협상의 결과였다. 롯데는 이승호(4년간 24억원)에 이어 정대현까지 데려오며 ‘SK 벌떼 불펜의 두 핵’을 동시에 영입해 2011 FA 시장의 ‘큰 손’이 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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