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매덕스, 텍사스 레인저스와 인스트럭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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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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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매덕스 [사진 ㅣ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그렉 매덕스 [사진 ㅣ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현역 시절 ‘제구력의 마술사’로 불렸던 그렉 매덕스(45)가 친 형과 한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매덕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투수 특별 인스트럭터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는 매덕스의 친 형인 마이크 매덕스(50)가 투수 코치로 재직 중인 팀.

매덕스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텍사스에서 형과 함께 일하게 됐다. 시카고에서 매우 즐거웠지만 형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매덕스는 시카고 컵스의 투수 특별 인스트럭터로 재직 중 이었다.

하지만 풀타임 코치로 현장에 복귀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아이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풀타임으로 일할 수 없다. 아이들이 성장하면 다르게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덕스는 지난 1986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2008년까지 23년간 355승 227패와 3.1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대 투수출신.

특히 1992년부터 1995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17년 연속 15승 이상, 14년 연속 200이닝 이상 투구 등의 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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