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겨우 체면치레 했네”

스포츠동아 입력 2011-11-21 07:00수정 2011-1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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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프레지던츠컵 2승3패…美 4회연속 우승
최경주·양용은, 마지막날 아쉬운 패배

미국이 인터내셔널팀을 꺾고 제9회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승했다. 4회 연속 미국의 승리다.

미국팀은 2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1·6397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인터내셔널팀과 6승6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19를 획득, 15에 그친 인터내셔널팀을 꺾었다. 통산 전적 7승1무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3명이 나선 한국선수들은 마지막 날 희비가 엇갈렸다. 첫 조에서 PGA 투어의 떠오르는 스타 웹 심슨과 맞선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17번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그러나 전날까지 3승1패의 성적을 거뒀던 최경주(41·SK텔레콤)는 이날 닉 와트니에 2홀 남기고 3홀 차 패해 아쉬움이 컸다. 양용은(39·KB금융그룹) 역시 마지막 주자로 나섰지만 스티브 스트리커에 1홀 남기고 2홀 차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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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1승3패로 부진했던 타이거 우즈는 이날 미국의 우승을 확정짓는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겨우 체면을 살렸다.

우즈는 미국이 승점 17을 확보해 1점만 추가하면 우승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애런 배들리(호주)를 제압했다. 2승3패를 기록한 우즈는 프레지던츠컵 통산 20승(14패1무)째를 신고했다.

2013년 대회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리고, 2015년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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