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8일 징계위원회(위원장 최장섭)를 열고 15일 열린 대구 신암초교(감독 백상엽)와 서울 삼선초교(감독 김기찬)의 전국초등리그 왕중왕전 64강전에서 승부조작이 일어났다는 결론을 내리고 해당 지도자에게 무기한 자격정지를 내렸다. 두 학교에는 내년도 초등리그에서 승점 10점을 감점하고, 신암초교는 소년체전 출전자격을 박탈했다. 두 학교는 당시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삼선초교가 3-2로 이겼다. 신암초교는 떨어졌지만 64강에서 탈락한 같은 지역팀들을 골 득실에서 제치고 소년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