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박종훈 감독, 성적 부진 책임지고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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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6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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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를 표명한 전 LG 박종훈 감독. 스포츠동아DB
사의를 표명한 전 LG 박종훈 감독.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의 박종훈 감독(52)이 자진 사퇴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진에 진출한 것이 사퇴 이유다.

박 감독은 시즌 최종전인 6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2009년 LG와 계약금 2억, 연봉 2억원에 총 5년 계약을 맺은 박 감독은 계약기간 3년을 남겨 놓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박 감독은 2010시즌 부임 첫 해 57승 5무 71패 승률 .0.429로 6위를 차지했고, 2011시즌에는 1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59승 2무 71패 승률 0.454로 공동 6위를 기록중이다. 시즌 초반 5016일 만에 팀을 선두에 올려 놓으며 돌풍을 예고했으나, 7월 이후 성적이 추락해 LG 유니폼을 벗게 됐다.

한편, 이날 LG는 후임 감독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 발표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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