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 손석희와 ‘훈훈 인터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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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7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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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동아일보DB
손연재. 동아일보DB
"서울에 있을 때 '시선집중'도 들으세요. 가문의 어른이 하는 프로그램이니까요."

손석희와 손연재의 훈훈한 전화 인터뷰가 화제다.

손석희는 27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 4부에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와 전화 연결을 했다. 손연재는 "학교에 시험보러 가는 길"이라며 전화를 받았다.

손석희가 "체조요정으로 불리며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묻자 손연재는 "운동선수이다 보니까 가끔은 부담스러울 때도 있는데 경기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니까 더 힘이 난다"고 대답했다.

이어 "열일곱 소녀인데 운동만 해야 하니, 삶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은 안드나"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할 때가 없진 않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거고 내가 더 좋아지기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 감수할 수 있다"며 "시합 나가서 잘 됐을 때는 내가 노력해 얻은 결과라 더 뿌듯하고, 그런 점은 다 한순간에 잊혀지는 것 같다"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손연재는 프랑스 몽펠리에 세계리듬체조선수권에서 세계 11위에 오르며 런던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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