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하승진 “대만전 복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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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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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국가대표 센터 하승진. 스포츠동아DB.
한국 농구 국가대표 센터 하승진. 스포츠동아DB.
제26회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하승진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중국은 물론 이란 등 신장이 좋은 팀과의 대결에서 그는 골밑을 책임져야 한다. 허재 감독이 “승진이가 버티고 서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라며 “공격은 몰라도 수비 리바운드 싸움을 위해서는 승진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그래서다.

하지만 하승진은 지난 15일 말레이시아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이튿날부터 게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18일에는 음식을 먹고 탈이 나 장염으로 하루 종일 고생하기도 했다.

19일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나흘만에 훈련을 재개했지만 정작 게임에는 나서지 않았다. 우즈벡전에 앞서 침을 맞는 등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그는 “아직 발목 통증은 남아있지만 그래도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면서 “대만전(20일)부터 뛸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한(중국)|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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