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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아스널 주전 경쟁 겁나지 않는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31 19:00
2011년 8월 31일 19시 00분
입력
2011-08-31 18:39
2011년 8월 31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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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원하는 팀 입단…모나코 잔류도 각오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입단으로 9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 대표팀 주장 박주영(26)은 "주전 경쟁이 겁나지 않는다"며 새팀에서의 순조로운 적응을 자신했다.
박주영은 31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새 팀에서 내 모든 능력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표팀 합류를 위해 입국할 당시만 해도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던 박주영은 전날 밤 아스널이 자신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자 한결 홀가분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박주영은 "예전부터 가장 가고 싶은 팀으로 꼽았던 아스널 입단이 현실이 돼 영광이다. 처음 영입 제안을 받았을 때 믿기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럽에서는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해 후회가 남지 않도록 신중하게 선택했다"며 "최악의 경우 모나코에 남을 가능성도 각오했는데 기대보다 좋은 구단에 입단했다. (군 문제로) 시간이 많지 않은데 아스널이 실력을 인정하고 영입제안을 해줘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스널을 평소 많이 좋아했다고 말한 박주영은 새 팀 적응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주영은 "젊고 패스위주 경기를 하는 아스널 축구를 꼭 해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얻어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와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 마루아네 샤마크(모로코), 니클라스 벤트너(덴마크)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의 주전 다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박주영은 "주전 경쟁은 하나도 겁나지 않는다. 일단 첫 시즌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된 만큼 할 수 있는 능력을 모두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 늘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능력을 개발하기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첫 경기에 대해서는 "첫 단추를 잘 끼우고자 모든 것을 레바논전에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모든 선수가 예선 첫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한일전에서 패배하기 이전에 우리 팀이 보여왔던 좋은 모습을 다시 생각하자고 선수들과 여러 차례 얘기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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