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 0.03초 차!…몬트쇼, 여400m 금메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30일 07시 00분


29일 경기종합

대회신기록도, 세계신기록도 없이 또 하루가 지나갔다.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대회타이기록이 하나 나왔을 뿐이다.

일본의 무로후시 고지는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3일째 남자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81m24로 크리스티안 파르시(헝가리·81m18)를 불과 6cm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무로후시에게는 2001년 에드먼턴 대회 은메달과 2003년 파리 대회 동메달을 넘어서는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다. 이번 대회 일본의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뉴질랜드의 발레리 애덤스는 여자 포환던지기 결승에서 21m24의 대회타이기록으로 나제야 오스탑추크(불가리아·20m05)를 여유 있게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5차시기까지 20m72로 1위를 달린 애덤스는 마지막 6차시기에서 21m24를 던져 1987년 로마 대회 우승자 나탈리아 리소프스카야(프랑스)의 종전 대회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자 400m에선 보츠와나의 아맨틀 몬트쇼(49초56)가 이번 대회 3관왕을 노렸던 미국의 앨리슨 펠릭스(49초59)를 2위로 밀어내고 우승하는 파란을 연출했고,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선 폴란드의 파웰 베체초우스키가 5m90으로 가장 높이 날았다.

대구|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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