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달구벌 리포트]이건희 회장, 오페라하우스서 오찬행사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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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오페라하우스서 오찬행사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삼성전자 회장)이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단,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범일 조해녕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동조직위원장 등을 초청해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오찬 행사를 열었다. 대구 오페라하우스는 국내 최초의 오페라 전문 극장으로 제일모직이 2003년 7월 완공했다.

남 100m 투발루, 15초 66 ‘꼴찌’

○…꼴찌를 하고도 박수를 받은 이들이 있다. 27일 남자 100m 예선에 출전한 미국령 사모아의 소겔라우 투발루는 15초66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997년 아테네 대회 때 킴 콜린스(세인트키츠네비스)의 21초73에 이어 역대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째로 느린 기록. 그럼에도 투발루는 “나를 믿었고 꿈이 이뤄졌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여자 마라톤에선 아루바의 샤리스카 윈테르달이 3시간49분48초로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그에게 시민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여 400m 우승후보 오후루구 실격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은 한층 강화된 실격 처리 규정 때문에 우승 후보마저 고개를 숙였다. IAAF는 이번 대회부터 부정 출발을 한 선수는 실격 처리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두 번째 부정 출발한 선수만 실격 처리했다. 2007년 오사카 대회 여자 400m 우승자인 영국의 크리스틴 오후루구는 27일 예선에서 총성이 울리기 전에 먼저 출발해 실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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