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재응∼27일 윤석민∼28일 트레비스로 선발을 맞췄다. 그리고 26일 트레비스, 27일은 양현종을 불펜대기시켜 놨다. 3일 휴식 뒤 30일 넥센전은 다시 서재응을 선발로 내보낸다. 그 대신 28일 구위가 저하된 트레비스 뒤에 나오는 투수로 로페즈를 대기시켰다. 조 감독의 계산대로 트레비스를 3이닝(2실점)만에 강판시킨 뒤 스윙맨 김희걸에 이어 6회부터 로페즈가 등판했다. 6월5일 문학 SK전 이후 첫 불펜투입이었다. 왼쪽 옆구리가 안 좋아서 구위가 안 나온다는 우려와 달리 로페즈는 4이닝을 1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적시에 9회말 안치홍의 끝내기안타까지 터져 KIA는 SK전 3연승으로 2위를 탈환했다. SK는 개막 이후 첫 4위로 떨어졌다.
광주 | 김영준 기자 (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