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육상 꿈나무, 멘토가 책임집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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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아식스’ 공동 사업
여호수아 등 대표 4명 선정

아식스 스포츠가 한국 육상 유망주 육성을 위해 대한육상경기연맹과 함께 주니어 멘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식스는 25일 대구시티센터에서 황인성(포환던지기), 여호수아(단거리), 정혜림(여자 100m 허들), 최윤희(여자 장대높이뛰기) 등 4개 종목 육상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멘토 위촉 행사를 했다. 이 선수들은 육상경기연맹이 추천한 5명의 꿈나무에게 육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일대일로 전수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약 1년 동안 진행되며 성과에 따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10여 년 동안 육상경기연맹에 경기 용품을 제공해 온 아식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국 육상 발전을 위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식스 박장수 사장은 “스포츠 전문 브랜드로서 국내 육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꿈나무들이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받기 바라는 마음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식스는 이날 영화배우 하지원 씨를 멘토 프로그램의 명예코치로 선정했다. 하 씨는 “육상이 비인기 종목이라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들었다.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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