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찬스마다 헛방망이…두산 한숨만 푹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25일 07시 00분


SK 5 - 4두산 (문학)

승:이승호(등번호 20번) 패:이현승“평균 애버리지가 없다.”

한 경기 몰아치다가 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빈타에 허덕이는 두산 타선에 대한 평가다. 주중 SK와의 경기에서도 그런 양상이 두드러졌다. 23일 두산 타자들은 홈런 3방을 포함해 9안타를 때려내며 8-1로 이겼다.

그러나 다음날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두산 타자들은 상대선발 엄정욱을 상대로 단 3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3회초 1사 1·3루에서 김현수의 땅볼타점을 제외하고 2회 1사 1·2루, 6회 2사 1·2루, 8회 2사 2루에서 후속타 불발로 번번이 기회를 날려버렸다. 그나마 위안은 1-4로 뒤지던 9회 무사만루에서 밀어내기볼넷과 이원석의 우익수플라이로 2점을 내더니 여기에 우익수 실책이 겹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는 것.

하지만 1사 3루라는 역전찬스에서 추가점수를 내지 못했고, SK는 9회말 1사 2·3루에서 조동화의 끝내기스퀴즈번트로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문학 |홍재현 기자(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