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을 달구자… 대구세계육상 D-5]“IT체험-車시승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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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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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기아차 등 대기업 지원 본격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기업들이 본격적인 대회 지원활동에 나섰다. 기업들은 다양한 정보기술(IT) 체험 기회와 육상 테마파크를 마련해 대구를 찾는 이들에게 육상경기 외에 ‘플러스알파’의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How to Play Smart(똑똑하게 스포츠를 즐기는 법)’라는 캠페인을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삼성전자의 모바일기기를 최대한 알리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대회 주요 관문인 서울역과 동대구역에 대회 마스코트인 ‘살비’를 활용한 래핑 광고를 하고, 2차원 바코드인 QR코드를 적용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대구스타디움에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삼성 스마트 스타디움’을 열어 삼성 스마트TV, 갤럭시S2 등을 관람객과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는 업종에 걸맞은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고객 10팀(1팀 2명)을 선정해 서울에서 대구까지 ‘쏘울 GDi’를 시승할 기회를 주고 입장권과 호텔 숙박권, 항공권, 스포츠용품까지 제공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또 자가용으로 대구를 찾는 고객 가운데 500명에게는 5만 원씩의 주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프리우스’와 ‘렉서스 LS 600hL’ 등 차량 200대를 대회 운영을 위해 지원했다.

아디다스는 대회 기간 대구스타디움 내에 지상 2층 규모의 육상 테마파크를 운영한다. 대표적인 육상 경기종목을 재미있게 재구성한 게임을 진행하고 창던지기를 변형한 아디다스 다트 존과 전자게임을 통해 육상경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트랙&필드 존’을 운영한다. 2000년대 초중반 육상 단거리 종목의 스타였던 ‘인간 탄환’ 모리스 그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 가수 ‘2NE1’ 등이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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