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1회부터 2실점…윤석민이 흔들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6일 07시 00분


SK 4 - 2 KIA (문학)
승:이영욱 세:송은범 패:윤석민


5일 문학 KIA전을 앞두고 SK는 스퀴즈 등 다양한 작전연습을 반복했다. 올시즌 프로야구 최고 투수 윤석민을 공략하기 위한 대비책이었다. 이날 문학 관중석에는 메이저리그 4개 팀 스카우트들이 득실거렸다. 일본 요미우리 수뇌부도 경기를 지켜봤다.

윤석민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146km, 슬라이더가 138km를 기록했다. 직구 150km 이상, 슬라이더 143km을 꾸준히 찍었던 가장 좋을 때와 비교해 구속이 낮았다. 결국 1회부터 2실점 하며 흔들렸고 3회에는 안치용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윤석민은 6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KIA 덕아웃은 에이스의 부진에 리딩히터 이용규가 6회 공에 무릎을 맞고 쓰러져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윤석민이 5∼6회를 안타 없이 삼진 3개로 마쳤고, 이용규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종범이 2점 홈런을 쳐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3연전의 첫경기를 내준 것은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문학 |이경호 기자(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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