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 전 일본 국가대표 마츠다 나오키,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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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4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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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본 축구국가대표 수비수 마츠다 나오키(34, 마쓰모토 야마가FC)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하루 만인 4일 오후, 끝내 숨졌다.

NHK는 4일 오후 1시경 마츠다가 향년 34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마츠다는 2일 오전 나가노현 마츠모토시에 있는 소속팀 연습장에서 합동 달리기 연습이 끝난 직후 갑자기 쓰러져 의식 불명에 빠졌다. 그는 급성 심근경색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 뒤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발생 당시 마츠다는 몸을 풀기 위해 3km 가량을 달린 후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츠다 나오키는 95년 당시 요코하마 마리노스(현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입단해 수비수로 16년간 뛰었다. 일본 국가대표로 총 4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인 마츠다는 2002년 월드컵에서 트루시에 감독의 지휘하에 오른쪽 수비수로 뛰며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마츠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요코하마로부터 방출 통고를 받았다. 때문에 J리그의 하위리그인 JFL 마쓰모토 야마가FC에서 올시즌 15경기에 출전했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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