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취소

  • 동아일보

승부조작 여파로 올해 프로축구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올해에는 K리그 올스타전 대신 재능 기부 봉사활동인 ‘사랑나눔 릴레이’를 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30일이나 31일 K리그 올스타전을 열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 프로축구 승부조작 수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데다 팬들의 비난 여론도 식지 않고 있어 올스타전을 열 분위기가 아니다. 그 대신 지난해 K리그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된 박경훈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20명의 올스타 선수를 뽑는다. 이들은 8월 1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뇌성마비 장애인 선수로 구성된 곰두리 축구단을 상대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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