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 14일 2군에 내려갔다. 사실상 전반기는 마무리되는 셈이다. KIA 조범현 감독은 14일“(양)현종이를 원래 모레 대구 삼성전에 등판시킬 예정이었는데 전날 불펜 피칭하는 모습을 보니 투구밸런스가 좋지 않았다”며 “이왕 쉬는 거 푹 쉬라고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현종은 올시즌 내내 예전의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성적도 6승6패 방어율 5.50으로 썩 좋지 않았다. 이미 6월 18일 왼쪽 어깨 피로누적으로 한 차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적이 있다. 시즌 2번째 2군행. 조 감독은 “고비가 올 거라고 생각하긴 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혹 모를 부상을 우려해 캠프 때 준비를 천천히 시켰다”며 “준비가 늦었던 게 올시즌 부진의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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