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 “박주영, 프랑스리그 우승팀 릴 이적 임박”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9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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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을 원했던 박주영(25·AS 모나코)이 2010~2011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릴 OSC에 새 둥지를 튼다는 보도가 나왔다.

릴은 그간 박주영에게 관심을 보여 온 1부리그 팀 중 하나로 박주영이 이적의 조건으로 내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팀이기도 하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매체 TV '스포르트24'와 'Infosport+'는 29일 '박주영, 릴 이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AS 모나코 공격수 박주영의 릴 이적이 임박했다. 릴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추가 영입을 노려왔고, 현재 박주영 영입 성공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릴은 이미 박주영과의 개인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았다"며 "박주영의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선 이제 릴과 모나코의 이적료 협상만이 남았다. 그의 이적료는 약 800만 유로(약 124억 원)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800만 유로의 이적료는 애초 모나코가 박주영의 이적을 위해 내건 600만 유로(약 93억 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모나코 측은 최근 에티엔 프란치 회장이 직접 나서 박주영이 이적을 원한다면 보내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박주영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리버풀과 토트넘,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망, 스타드 렌 등 다수의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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