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웨인 루니(25·사진)가 락 페스티벌 공연 현장에서 세 건의 싸움에 연루 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평소 밴드 음악을 매우 좋아한다고 알려진 루니는 최근 가족들과 함께 글래스톤베리 락 페스티벌(The Glastonbury Festival of Contemporary Performing Arts)에 참석하여 맥주를 마시며 공연을 즐겼다. 그러던 중 그를 알아보고 욕설을 퍼부은 취객과 싸움에 휘말렸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루니와 취객 사이에 주먹이 오고 가는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그 사이 주변에 있던 한 여성이 진흙바닥으로 밀려 넘어졌다고 한다.
이를 지켜보던 루니의 아내인 콜린 루니는 화를 내며 현장을 빠져나갔고, 루니가 그녀를 쫓아가면서 두 번째 싸움이 벌어졌다. 흥분한 루니는 콜린과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간 것.
이내 아내와 화해 한 루니는 가족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 왔지만,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운 사이 루니의 동생인 그램 루니는 처남과 욕설을 하며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이 싸움은 루니가 두 사람을 떼어놓으며 일단락 됐다고 전해졌다.
한편, 루니는 이번 싸움 소동이 있기 전 자신의 모발 이식 수술 과정을 트위터를 통해 중계하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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