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철 팔꿈치부상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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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2일 07시 00분


내달 인대접합수술…재활 10개월 걸릴 듯
‘골든보이’ 금민철(25·사진·넥센)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다.

금민철은 5월25일 목동 KIA전에서 2.2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뒤 2군행을 통보받았다. 하지만 2군에서도 정상적인 투구를 소화하지 못했다. 고질적인 팔꿈치 통증 때문이었다. 검진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가 많이 손상된 것으로 판명됐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잡히지 않았지만,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이 불가피하다. 이로써 금민철의 올시즌 추가 등판기회는 사실상 사라졌다. 예상 수술시점은 7월. 재활 이후 다시 마운드에 서기까지는 약10개월 가까이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말 두산에서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금민철은 2010시즌 6승11패 방어율 4.40의 성적을 올렸다. 올시즌에는 제구력 난조로 고전하며, 2승5패 방어율 5.29를 기록 중이었다.

전영희 기자(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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