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차두리 득남에 싱글벙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5월 9일 07시 00분


“축구교실에 유아반 만들어야 겠어요”

차두리(30·셀틱FC)가 아들을 낳았다. 차두리 아버지 차범근 SBS 해설위원은 7일 “두리가 오후 4시경에 아들을 낳았다”며 차두리 득남 소식을 알렸다.

차 위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기쁨을 표현했다. “며느리 목소리가 날아갑니다. 내가 너무 노골적으로 축구선수 손자를 바라니 며느리가 내심 불안하고 걱정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그게 다 축구선수 집안에 시집온 탓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하하”라며 유머러스한 글을 남겼다.

이어 “차범근 축구교실 유아 반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오전이면 운동장도 비는데 우유병 들고 모여”라며 삼대를 잇는 국가대표 축구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은근히 드러냈다. 차두리 역시 SNS를 통해 “너무 많은 축하인사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빨리 한국 가서 가족 만나고 싶지만 우선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할 것 같네요”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윤태석 기자 (트위터 @Bergkamp08)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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