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수영 선수’ 정다래, 동아수영대회 평영 종목 출전!

정다래. (사진제공=아레나)

‘얼짱 수영 선수’ 정다래가 금빛 물살을 가르기 위한 100% 충전을 마쳤다.

정다래는 22일부터 열리는 제 83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여자 평영 100m와 평영 200m에 출전한다. 23일에는 평영 100m, 24일에는 평영 200m 2종목에서 금빛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정다래는 혹독한 훈련량을 소화해내며 기록 경신을 위한 다부진 열의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 동아수영대회 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들에 한해 7월에 있을 세계수영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정다래에게 중요한 의미를 주는 경기이다.

정다래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여자 평영 2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얼짱 수영 선수’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이어 또 한 번의 정상 등극을 준비하고 있는 정다래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인 셈. 이로 인해 이번 동아수영대회 출전에 관계자들과 팬들의 이목 또한 쏠리고 있다.

현재 정다래는 대회 준비를 위한 맹훈련을 마친 후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는 상황. 20일 울산으로 출발, 현지 적응 훈련에 임한 후 23일부터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올해로 83회를 맞는 동아수영대회는 그동안 수많은 한국 신기록과 조오련, 최윤희, 박태환 등 스타플레이어를 발굴한 대회로 명실 공히 대한민국 수영 발전의 산실로 평가받아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